'위험 음주량' 알고 드세요!



 

'위험 음주량' 알고 드세요!

알코올이 인체 미치는 치명적 영향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술과 함께 합니다.
퇴근 후에 맥주 한잔,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마시는 소주와 와인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잔 하는 자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음주량이 얼마인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마십니다.

자칫 돌이킬 수 없을만큼 몸을 망가뜨리는 술의 양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의 몸에 얼만큼의 알콜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술을 즐기는 이유는 술자리의 분위기와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들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술자리 제한이 생기면서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술자리 문화는 바뀌어도 술을 마시는 문화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기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슬픈 일을 위로하기 위해 사람들은 술을 즐겨 먹습니다.

요즘과 같은 연초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서로를 응원하고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술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욱이 술 마시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음주는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광현 교수는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1. 알코올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이란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과량 섭취하여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간염, 간경변증으로 이어지며 결국 간암에 이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술의 종류와는 상관 없이,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량이 중요합니다.

사실상 알코올이 들어있는 모든 종류의 술은 간질환에 좋지 않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알코올 섭취량과 비례하여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술 자체의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2. 위험 음주량

 

여성은 남성에 비해 위장 점막의 알코올 산화효소가 훨씬 적어 간 손상을 입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위험 음주량은 20g인데 비해 남성의 위험 음주량은 30g으로 더 많습니다.

이를 일주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19도 소주로 약 3.5병(여성 2.5병), 맥주 10.5캔(여성 7캔), 와인 3병(여성 2병)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위험 음주량이 정해져 있기는 하여도 전문가들은 알코올 소비에 있어서 안전선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지방간염 등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더 적은 용량에도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까지 발생할 수 있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알코올성 간염 증상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데 반해, 알코올성 간염은 경미한 발열과 황달, 식욕 감퇴, 우상복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복수까지 동반되어 간경변증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의 약 40%가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근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알코올성 간질환의 예방법은 ‘절주’

 

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 치료법은 금주 혹은 절주입니다.
소량의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술만 마시기보다는 적절한 영양공급과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고, 가능하면 낮은 도수의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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